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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의 등장, 블로그와 T-Story의 퇴장 - 공부하는 도비

DOVISH WISDOM 2025. 1. 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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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몇 년 전, 여기서 말하는 과거는 10년, 20년 전도 아닌

불과 1~2년 전을 말한다. 

 

과거에는 모르는 문제가 있거나 컴퓨터 오류가 나면, 구글에 검색한 후 각종 블로그를 뒤지면서 해답을 찾았었다.

영어로도 검색하고, 모든 페이지를 뒤졌다. 

 

하지만, 최근엔 T-Story를 운영하고 있는 나 조차, 검색 창을 잘 이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GPT 한테 달려간 후, 질문하기 바쁘다. 

 

이게 참.. 스스로도 생각을 깊게 하는 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또는 이 문제가 왜 발생했을 까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지 않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도, 오류가 나고 내가 모르는 문제라면

학생들에게 "GPT 한테 한번 물어볼까?"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하는데, 

이처럼 생성형 AI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높아졌다.

 

그렇다 보니 블로그, T-Story에 글을 쓰는 횟수도 이러한 글을 찾아보는 행동도 현저히 줄었다.

인간이 작성하는 지식 공유를 위한 글은 줄어들 것 같다.  

 

그래도 웃기면서 안심이 되는 부분은, 

GPT가 현란하고 엄청난 지식을 계속해서 주며 문제 해결을 위한 해답을 주었지만 

며칠째 해결되지 않던 부분이

블로그 딱 하나를 보고 해결될 때도 있다.

 

이 처럼, 인간이 쌓아 올린 수십 수백년의 노하우를 생성형 AI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부분이 제법 뿌듯할 때가 있다.

 

나는 이제 지식 공유를 위한 글을 앞으로 얼마나 더 쓸 진 모르겠다마는 

나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은 관련된 정보를 꾸준히 기록해주었으면 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