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찾아서 4

소확행 찾기 (네번째 이야기) - 공부하는 도비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심도 많고 정도 많다. 특히 어르신들은 남에게 관심도 많은데, 이걸 어떻게 받아드리냐에 따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 소확행 찾기 카테고리에 썼으니, 오늘은 "긍정적"이다. 오늘 수영장에서 수영복을 입고 나가려는데, 뒤에서 갑자기 손이 스윽 느껴졌다. 내 옆자리에서 샤워하고 계시던 아주머니께서 수영복에 택이 밖으로 나와있다면서 손수 넣어주신거다. 그 당시에 너무 놀랐는데, 뭐랄까 이게 인심과 정인가 싶기도 하다. 수영장에 가면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하지만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서로 손이 닿이지 않는 곳에 손수 로션도 서로 발라주시고 계시다. 이것이 바로 정. 뭐랄까 굉장히 흐뭇해진다. 그..

소확행 찾기 (세번째 이야기) - 공부하는 도비

오늘은 티스토리 에드센스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제일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한 이유는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였고, 이걸 나만 보기엔 아깝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공유하면서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다. 고 만 하면, 거짓말이다. 뭐,, 저 이유도 있지만, 대분분의 사람들은 티스토리로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나도 똑같았다. 꾸준히 피드를 작성하면서 상업적인 용도가 아닌 진짜 기록용으로 티스토리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나 같은 분류도 있다. 소확행 카테고리에 에드센스 얘기를 한다는 건, 지급 금액을 다 채웠다는 걸 은연중에 밝히고 있는 것이다. ㅎㅎ 언제 들어올려나 달력에 날짜를 자꾸 확인하게 된다. 사실 GPT 같은 생성형 AI 가 판을 치는 이 시국에 티스토리로 ..

소확행 찾기 (두번째 이야기) - 공부하는 도비

최근에 딸기를 두 박스 선물을 받았는데, 한 박스는 어찌어찌 짓무르기 전에 다 먹었지만 나머지 한 박스가 문제였다. 딸기라는 게 진짜 금방 곰팡이 피고 먹지 못하게 되는 가슴아픈 과일 중 하나인거 같다. 어제 퇴근하고 집 도착하니 저녁 10시가 조금 넘었는데, 씻고 바로 침대에 눕고 싶었으나 딸기 생각이 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엌에 섰다. 약간 짓무른 친구들을 잘라내면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을 골라 반찬통에 옮겨 담고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그냥 버려질 수 있던 애들을 어떻게든 살려뒀다는 거에 행복함을 느낀다. 어제 밤의 소확행이다. 4월 17일 오늘은 새벽 6시반에 일어났다. 6시 10분 알람을 듣고 5분만 더 잔다는 것이 15분 알람을 듣지 못한거 같다. 새벽 수영을 갈까말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지만,..

소확행 찾기 (기록 시작) - 공부하는 도비

최근 일상이 무료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감이 전혀 잡히지 않았다. 우울하다는 감정이 맞는 거 같다. 이 티스토리는 전공 지식을 나누고자 만든 것이나, 앞으로는 일상과 관련한 내용도 작성할 예정이다. 그래서 오늘 있었던 일 중 나 스스로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소확행을 기록하면서 이 시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여기엔 나에게 주는 칭찬과 격려도 있을 것이며, 평범한 일상이 될 수 도 있다. 그럼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