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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딸기를 두 박스 선물을 받았는데, 한 박스는 어찌어찌 짓무르기 전에 다 먹었지만
나머지 한 박스가 문제였다.
딸기라는 게 진짜 금방 곰팡이 피고 먹지 못하게 되는
가슴아픈 과일 중 하나인거 같다.
어제 퇴근하고 집 도착하니 저녁 10시가 조금 넘었는데,
씻고 바로 침대에 눕고 싶었으나
딸기 생각이 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부엌에 섰다.
약간 짓무른 친구들을 잘라내면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을 골라 반찬통에 옮겨 담고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그냥 버려질 수 있던 애들을 어떻게든 살려뒀다는 거에 행복함을 느낀다.
어제 밤의 소확행이다.
4월 17일
오늘은 새벽 6시반에 일어났다.
6시 10분 알람을 듣고 5분만 더 잔다는 것이 15분 알람을 듣지 못한거 같다.
새벽 수영을 갈까말까 엄청나게 고민을 했지만, 조금 늦더라도 가는 거에 의미를 두자 싶어서 부랴부랴 챙겨서 출발했다.
4월 말이 되면, 다음 더 높은 수준 반의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오늘 강사님께서 그 수업을 수강 신청하기 위해서는
진짜 진짜 일찍 와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다른 지역이나 수영장은 온라인으로 수강신청을 받지만, 내가 다니는 곳은 오직 현장 접수만 받는다.
대충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신청하고 수영장 주차장에서 자다가 7시 수업을 들어야 할 거 같다.
다음주 22일이 신청날인데, 그 날 무사히 신청하고 또 소확행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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