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 생이다. 시기가 그렇다 보니 어떤 연구를 해야할지, 어떤 삶을 앞으로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다가 혼자 저어 심해 바다로 빠져 버린다. 그래서 우울감도 자주 느끼는거 같고, 그 만큼 박사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는 석사에 비하면 굉장히 무겁고, 책임감도 많이 생기는 거 같다. 하지만, 가끔은 박사라는 타이틀 때문에 웃게되는 순간도 있는데. 21일 일요일, 아는 사람이 여기 박사 마을이 있다고 저런 사진을 보내주었다. 박사라는 단어가 들어가거나 대학원생들 착취 짤 같은 걸 보면 나한테 보내주는 지인들 개인적으로 진짜 귀엽다. ㅎㅎ 한 번이라도 내 생각을 해준다는 거에 흐뭇한 느낌을 받는다. 아래 박사 마을은 팔공산 쪽에 있다. 혹시 내 글을 읽고 있는 사람 중 박사 마을..